시골집에서 맛있는 족발을 삶았습니다. 맛과 멋을 아시는 분들은 영상을 보시면서 같이 한잔하시죠!

여러분 반갑습니다.
이제 완연한 봄이 온듯합니다.
일교차가 줄어들면서 낮에는 활동하기 좋은 기온이
유지되고 있습니다.
시골에와서 아침부터 이대로가 좋아하는 벚꽃명소인
의령군 화정면 자전거길을 따라 대략 총 왕복 8km의
벚꽃터널을 떨어지는 벚꽃비를 맞으며 신나게 달렸습니다.
참! 고향에서 사전투표를 마치고 운동했습니다.
운동후 이대로가 가장 좋아하는 향신료인 제피잎을 따러
저희 소유의 뒷산에 올라, 제피나무에서 제피잎을
반봉지정도 땄습니다. 지금 딴 제피잎은 부드럽고
향이 가장 좋을때 입니다. 딴 제피잎으로 고추장무침을
할겁니다. 온김에 저녁에 먹을 족팔에 제피나무가지를
몇개 잘라 넣으면 좋을 것 같아서 제피나무가지를 몇게
잘라 왔습니다.
오후에는 이대로가 가장 좋아하는 향신료중 하나인 방아잎을
따고 텃밭에 있는 정구지(부추)를 베서 지금 먹으면 가장
맛있는 방아정구지찌짐(부추전)을 이대로 스타일대로해서
막사(막걸리+사이다)에 한잔 했습니다.
방아정구지찌짐은 부침가루2/3그릇, 튀김가루1/3그릇
물 1그릇 정구지 3줌 방아잎 1줌정도 (계량의차이는 있음)
바삭하하고 맛있게 구웠습니다.
제피고추장 무침은? 잘 씻은 제피잎을 잘 건조시킨다음,
제피잎의 양에 따라 고추장2숟갈, 마늘1숟갈, 진간장1숟갈을
넣고 조물조물 무쳐내면 봄철 일어버린 입맛이 바로 돌아
옵니다. 장기간 보간해서 드실때는 진간장이 아닌 소금을
넣어야 물이 안생깁니다. (참고사항)
참기름을 넣으면 제피향이 많이 없어집니다.
기호에따라 꿀을 넣으셔도 됩니다.
지금 딴 제피와 고기를 함께 먹으면 진짜 기가막힙니다.
흔히 족발은 큰 장족으로 하지만,
이대로는 가성비 좋은 작은 돼지족을 1벌(족발4개) 8,000원
총2벌 가격 16,000원을 주고 절단된 돼지족을 구입했습니다.
절단된 돼지족은 통 돼지족보단 조리시간(삶는 시간)이
단축됩니다.
미니 돼지족을 깨끗하게 토치와 칼을 이용해 손질하고, (잔털제거)
깨끗하게 씻어 초벌로 삶아 핏물과 이물질 불순물을 제거하고
깨끗하게 씻은뒤 본격적인 족발을 삶았습니다.
족발의 양념은 진간장3그릇, 오디엑기스3그릇, 양파,
술2그릇, 표고버섯3개, 계피, 생강, 제피나무를 넣고
족발이 끓을때 양념을 붓고 양념이 족발에 스며들때까지
푹 삶았습니다.
맛있게 삶은 돼지족발은 족발포함 양념까지
총재료비 26,000원정도로 4인가족이 원없이
먹고도 남을 양이었습니다.
시골집 마당에서 운치있게 맛있는 음식에 막걸리한잔에
일주일의 피로를 잊게 만드는 맛있고 즐거운 주말이였습니다.
감사합니다.
벚꽃 달리기 00:14
제피잎 따기 04:04
방아정구지찌짐 만들기 07:29
방아정구지찌짐 먹방 10:10
족발 만들기 17:06
족발 양념 18:56
고추장제피잎무침 만들기 19:30
족발 먹방 2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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