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 300미터 거대한 암석 뚫고 지하터널에 굴뚝 박기!┃국내 최초 시도된 공법 수직갱 발파 과정┃강원 인제터널 공사 현장┃1미터를 뚫기 위한 폭약과의 전쟁┃극한직업┃

2024 ж. 10 Мам.
47 294 Рет қаралды

※ 이 영상은 2013년 9월 25일부터 26일까지 방송된 <극한직업 - 수직 발파 1~2부>의 일부입니다.
백두대간의 험준한 고갯길, 희뿌연 먼지와 함께 사이렌 소리가 요란하게 울려 퍼진다. 발파가 임박했음을 알리는 신호다.
사람이 모두 대피한 것을 확인한 순간, 화약 주임이 마침내 발파기의 버튼을 누른다. 이윽고 들려오는 것은 천공을 뒤흔드는 굉음과 강력한 진동이다. 쓰나미가 휩쓸고 지나간 듯 24시간 긴장과 침묵이 교차하는 이곳은 국내 최장 길이의 인제 터널 공사 현장이다.
백두대간을 동서로 잇는 인제 터널은 세계 11번째로 긴 도로 터널이다. 긴 터널에는 높이 300미터에 이르는 2개의 수직갱이 건설 중이다. 수직갱은 터널 내부의 대형 사고를 방지하기 위한 환기 터널이다. 꼭 필요한 터널이지만 작업 과정은 결코 녹록지 않다. 추락과 낙석의 위험, 작업자도 장비도 공중에 매달린 채 아슬아슬한 작업을 이어가야 한다. 지름 11미터, 높이 300미터의 수직갱 굴착을 위해 하루 24시간이 모자란다.
소음과 먼지 가득한 현장에서 폭약을 다루는 이들! 주변 민가에 피해를 줄 수 있기 때문에 수직 발파는 더욱 까다롭다. 언제 화약이 터질지 모른다는 불안감 속에서 잠시도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는 곳! 300미터 아래는 좁고 어두운 낭떠러지가 이어질 뿐이다. 1m의 터널을 뚫기 위해 오늘도 전진하는 극한직업의 승부사를 만나본다.
-
강원도 인제군. 모두 초조한 마음으로 숨죽여 발파를 기다린다. 마침내 주변을 집어삼킬 듯한 폭발음이 들려온다. 발파 후에는 굴착기를 장착한 작업대 차가 등장한다. 암석으로 산산이 부서진 돌들을 처리하기 위해서다. 버럭 처리에 걸리는 시간만 해도 족히 3시간이 걸린다.
길고 긴 공정 끝에 밤이 찾아오지만, 수직갱 공사 현장의 불은 꺼질 줄 모른다. 다음날 발파를 위해 오늘 약해진 지반을 강화하는 보강 작업이 이뤄져야만 한다. 순조롭게 진행됐던 작업, 그런데 장비가 심상치 않다. 사람까지 태운 크레인이 허공에서 멈춰버린 것! 도대체 무엇이 문제일까?
화약을 다루기에 약간의 방심도 허용될 수 없는 곳. 그러나 수직갱 발파 현장엔 연일 사건이 끊이지 않는다. 크레인의 로프가 멈춰버리고, 급기야 기름까지 새면서 작업은 난항을 겪는다. 거기에 24시간 2교대로 밤낮이 따로 없는 이들의 삶은 숙명이라 하기엔 너무나 고되다.
거기에 오지에서 이뤄지는 공사라 가족들과도 떨어진 채 숙소 생활을 해야 하는 이들. 비록 떨어져 있기는 하나 여전히 그들이 힘든 길이지만 묵묵히 걷는 이유는 가족이 있어서다. 가족이 있기에 다시 일어서는 이들. 내일 또다시 그들은 험난한 수직갱 공사 현장에 서게 될 것이다.
✔ 프로그램명 : 극한직업 - 수직 발파 1~2부
✔ 방송 일자 : 2013.09.25~26

Пікірлер
  • ※ 이 영상은 2013년 9월 25일부터 26일까지 방송된 <극한직업 - 수직 발파 1~2부>의 일부입니다.

    @EBSDocumentary@EBSDocumentary11 күн бұрын
  • 몇카인?

    @Mamoogwan@Mamoogwan10 күн бұрын
  • 십년전 촬영이잖니

    @user-ur8vz9cf1x@user-ur8vz9cf1x8 күн бұрын
  • 셋둘하나발파

    @Mamoogwan@Mamoogwan10 күн бұрын
  • 1등이다

    @kimdavid8635@kimdavid863511 күн бұрын
  • 2등 ㅋ

    @user-mk8ii5wm2e@user-mk8ii5wm2e11 күн бұрын
  • 터트릴 화약 보관하는 곳이예요? 그럼 쳐먹는 화약 보관소겠냐? 하옇튼 방송계, 언론계에 종사하는 놈들 아나무인이여!!

    @user-ku3wv7vn5o@user-ku3wv7vn5o10 күн бұрын
KZhe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