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반응│중국에서 급속도로 퍼지고 있는 최신 유행 서울병│또 갈래! 좋아! MZ세대 vs 거길 왜가? 무조건 싫은 기성세대│일반인을 넘어 스타들도 앓고 있는 서울병│중국어로[路]

애국주의 교육에 완전히 젖어
조금만 남을 칭찬하거나 남의 나라의 장점을 언급하면
마녀사냥이 시작되는 나라 중국!
​특히 우리나라나 일본 등
자국과 감정대립이 심한 나라들에 대해서는 유난히 더 극성인데요.
​이런 이유로 요즘 중국의 온라인에는
“한국 여행을 다녀왔는데 정말 너무 실망했다”며
우리나라와 관련된 여러 사진들을 올려놓고
이를 가십거리로 삼는 내용들이 많습니다.
​사진의 각도를 조절하거나 일부러 어두운 곳만을 찍은 사진들을 보여주며
“여기가 한국이다. ​​드라마를 보고 속지 말라”는 이들과는 반대로
한국 여행을 다녀와 ‘서울병(首尔病)’에 걸렸다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앞에서 말한 이들이 주로 사진으로 장난을 친다면
서울병에 걸렸다고 말한 이들은 주로 영상들을 온라인 플랫폼에 올리며
한국의 모습을 같이 공유하는 특징을 지니고 있는데요.
이들 영상들의 제목에는 대부분 서울병(首尔病)이 들어갑니다.
이런 영상들은 혼자서 혹은
친구들과 짧게는 주말을 이용해, 아니면 3박 4일 등
비교적 짧은 시간을 들여 서울 곳곳을 여행하는 모습을 담습니다.
특히 젊은 여성들 상당수는
자신들이 좋아하는 K-POP 가수들의 콘서트에 맞춰 서울을 방문해
공연을 보고, 옷이나 화장품 등 생활속에 필요한 물품들을 쇼핑하고
꼭 먹어야 할 음식 리스트를 작성해 하나하나 먹어 보기도 하고
서울의 유명한 카페 방문은 반드시 여행리스트에 넣어두기도 합니다.
중국 최대 온라인여행사 ‘트립닷컴’의 에디슨 천 부사장은
“최근 나홀로 한국여행을 즐기는 중국 젊은이들이
2019년 코로나 전과 비교해도 2배나 증가하고 있는데
이들의 주요 관심 검색 키워드는 뷰티, 휴가, 쇼핑으로 나타났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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